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

김진영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차기 제주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제주학회는 지난 19일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2010년 제32차 전국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김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제주학회는 1978년 창립된 ‘제주도연구회’를 모태로 1997년 12월 ㈔제주학회로 공식 등록, 전국 규모의 학회로 발돋움했다. 제주의 독특한 민속·언어·문화·생활유산·자연 등을 대상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전 학문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자·전문가 등 27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1984년부터 매년 전국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 2회 학회지 ‘제주도연구’를 발행하고 있다.

김 차기 회장은 고려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대 인문대학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전국대학신문주간교수협의회 부회장, 미국 미시간대학 객원교수, 제주도여성특별위원회 여성정책총괄분과위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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