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캠퍼스, 지역 사회와 조화



경기대(총장 최호준)는 진(眞), 성(誠), 애(愛)의 건학이념으로 진리를 탐구하며 모든 일에 정성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고 인류를 사랑하는 참다운 삶을 추구한다. 1947년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조양보육사범학교를 모태로 설립된 경기대는 1979년 수원캠퍼스가 조성되고 1984년에 종합대학교로 승격되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 왔다.
 
■ 감성캠퍼스, 글로컬 인재 양성 = 경기대는 감성을 겸비한 글로컬한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역에 기여하며,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캠퍼스를 개방하고 있다. 지역 주민에게 휴식과 낭만을 제공하며, 학생들에게는 이성과 감성을 겸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등 경기대는 감성캠퍼스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대는 비전 2012를 기초로 대학 내 핵심 역량을 개발하고 대학 간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기 위해 특성화 분야들을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최호준 총장 취임과 동시에 이를 구체화 할 K-UP 5개 발전 전략을 수립, 경기지역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고 오는 2012년에 전국 사립대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특성화·취업지원 등에도 ‘심혈’ = 학생들의 적성과 전공을 살리고,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KCCP 취업동아리는 경기대만의 우수 인재양성 프로젝트로 업종별로 동아리 전담 컨설턴트가 배치된다.

Job Manager는 취업에 필요한 모든 구직활동을 1:1로 코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 실질적인 취업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등 학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교내 특성화 사업을 통해 대학의 미래를 건설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디자인 비즈니스, 신재생 에너지 융합기술, 생물자원 보전분야의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T기반 정보화 사회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디자인 경영에 주목,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입학사정관제 특성화 모집단위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올해 대학평가에서 교육중심대학 부분 전체4위, 수도권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교육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정시모집이렇게] 경기대, ‘가’, ‘나’, ‘다’군으로 분할해 선발

경기대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나’, ‘다’군을 통해 정원내 1282명, 정원외 26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0~23일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총점은 1000점이며, 전형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모집전형 군이 다른 경우에는 각각 지원이 가능하지만 같은 모집전형군에 복수지원은 불가능하다.

일반학생 전형에서 ‘가’군은 인문계열, 자연계열, 유아교육학과, 애니메이션학과에서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 자연계열은 학생부 50%, 수능 50%다. 유아교육학과는 학생부 50%, 수능 45%, 인성·적성고사 5%를, 애니메이션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30%, 실기고사 40%를 반영한다.

‘나’군에서는 예체능계열을 위주로 선발한다. 연기학과와 전자디지털음악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30%, 실기고사 40%를, 영상학과, 언론미디어학과는 학생부 50%, 수능 50%를 반영한다.

체육학과, 사회체육학과, 스포츠경영학과, 레저스포츠·건강학과, 경호보안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50%, 실기고사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인문계열, 유아교육학과, 미술경영학과는 수능 100%만 반영해 선발한다.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장신구·금속디자인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50%, 실기고사 20%를 반영한다.

도예학과와 한국화학과, 서양화학과, 환경조각학과, 서예·문자예술학과는 2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50%, 수능 50%로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의 5배수를 전형 총점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이후 도예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40%, 실기고사 30%를, 나머지 4개 학과는 학생부 30%, 수능 30%, 실기고사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이광호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 사범계열, 예체능계열은 수리영역이, 자연계열에서는 언어영역이 수능 성적 반영에서 제외된다”며 “자연계열 지원 학생 중 수리 ‘가’형을 선택한 학생은 수리 ’가’형 점수의 15%를 가산하여 전형 총점에 부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일반학생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에서 인문계열과 사범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 사회탐구 20%다. 자연계열은 수리 40%, 외국어 40%, 과학탐구 20%를, 예체능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 사탐/과탐/직탐 20%다. 전문계고교졸업자젼형에서 인문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 사탐/직탐 20%다. 자연계열은 수리 40%, 외국어 40%, 과탐/직탐 20%를, 예능계열은 언어 40%, 외국어 40%, 사탐/과탐/직탐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이 처장은 “탐구영역은 응시과목 중 성적이 가장 좋은 2개 과목을 반영한다”며 “계열별 교차지원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회균형선발전형은 26명을 선발하며 수능 100%를 반영한다. 2010년 12월 20일을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본인 및 자녀가 지원 자격이다.
정원외로 농어촌학생전형과 전문계고교졸업전형이 있으며, 수능 100% 반영한다. 수시모집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12월 17일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선발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이광호 입학처장
 
-작년 정시전형과 달라진 점은?

“융합보안학과가 신설됐다. 25명을 선발하며 이로 인해 입학 정원의 변동이 있다. 교정보호학과 야간과정은 폐지되고, 그 정원은 주간과정에 통합됐다. 컴퓨터과학과는 108명에서 97명, 신소재공학과는 75명에서 68명, 환경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72명에서 65명으로 줄었다. 모집군의 변화도 있다. 자연계열은 ‘가’, ‘다’군 분할모집에서 ‘가’군으로 통합됐으며, 애니메이션학과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경기대만의 장학혜택은?

“경기대만의 특색 있는 장학제도로 총장장학금과 경기지킴이 장학금이 있다. 총장장학금은 최호준 총장이 월급을 전액 장학금으로 제공했다. 이 기금으로 2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경기지킴이 장학금은 ‘우리 학교는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취지로 야간에 교내를 순찰하는 등 봉사를 한 학생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경기대의 특성화학과로는?

“외식조리학과는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신설됐다. 외식산업의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융합보안학과는 정보보안과 물리보안간 융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 고려됐으며, 고급 보안 컨설턴트 양성을 할 계획이다. 사회적으로 보안전문가 수요가 많기 때문에 매우 유망한 학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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