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선진화방안 맞서 대학 자율성 확보”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제13대 교수회장에 박병덕 현 회장<사진>이 만장일치로 재선됐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획일적으로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대학 자율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대 교수회 차원에서도 국교련과 함께 ‘성과연봉제 저지 및 고등교육법 개정 활동을 위한 기금 모금’, ‘국립대 법인화에 대한 대안으로서 고등교육법 개정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내적으로는 교수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힘 쏟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교수회 부회장에는 최백렬(상과대학)·박주미(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에는 이장춘(공과대학)·김성주(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뽑혔다. 새 임원진의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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