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보철학 석사과정 이정진·최정윤씨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최근 열린 대한치과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달아 우수연구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치과보철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정진<왼쪽 사진> 씨는 임플란트 보철물의 부식과 표면 특성 변화를 분석한 논문으로 우수연구 발표상을 받았다.
이 씨의 연구는 비귀금속 보철물과 티타늄이 접촉할 때 일어나는 전기·화학적 부작용 현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주목된다. 비귀금속 보철물 사용이 많아지는 치의학계에서 합금 선택·적용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치과보철학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최정윤<오른쪽 사진> 씨는 상악 전치부(위턱 앞니)의 치은(잇몸) 정점의 위치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우수연구 발표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거의 없는 사례라 눈길을 끌었다.
최 씨의 연구는 치아 모양이나 색깔을 보기 좋게 하는 방법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심미보철 수복’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심미보철 치료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치은 정점 위치를 수치화, 기준을 제시해 관심을 받았다.
김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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