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지원 등 공로 등...9일 시상식


서울대(총장 오연천)는 구재서씨(사진 왼쪽),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사진 가운데), 김선동 미래국제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 등 3명과 재단법인 롯데장학재단(이사장 노신영)을 ‘2010년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8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 11시 교수회관 본회의실에서 열린다.

구재서씨는 평생 극장 사업에 매진해 우리나라 영화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2008년 12월 서울대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으며,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기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허진규 회장은 지난 1967년 (주)일진전기공업을 창업한 후 무역협회 부회장과 한국공학한림원 이사장,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등을 맡으며 공학 발전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90년 서울대에 신소재공동연구소를 기증한 바 있다.

김선동 이사장은 지난 2005년 미래우학재단 설립, 2008년 미래국제재단 설립하는 등 장학사업에 매진해 오고 있다. 김 이사장은 2008년 빈곤의 대물림을 막고자 ‘새싹 멘토링 장학기금’ 35억원을 조성해 서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새싹멘토링을 확대하기 위해 65억원을 추가로 약정해 ‘SNU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이사장 노신영)은 지난 1983년 전신인 삼남학회로 설립돼 기초자연과학 분야 장학생 지원 및 학술대회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우수 인재 양성과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롯데국제교육관 건립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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