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원 공신력과 설득효력, 실험으로 입증

정성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 전공 교수<사진 왼쪽>가 국제학회(NCA :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에서 올해의 논문상(Distinguished Article Award)을 수상했다.

커뮤니케이션 학문분야를 대표하는 미국 NCA는 관련분야 세계 3대 국제학회 중 하나다. 각 분과의 연구문제에 대해 한 해 동안 출판된 모든 논문 중 단 한편의 논문을 선정해 수여한다.

정 교수가 발표한 수상논문은 다. 정 교수는 논문을 통해 메시지 효과에서 중심적인 두 변수인 ‘정보원 공신력’과 ‘메시지 입장차이’가 수신자의 의견변화에 어떤 효과를 불러오는지 검증했다.

실험결과, 메시지 입장차이는 정보원 공신력이 높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더 설득효력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

논문에 대해 NCA는 “커뮤니케이션 심리학적 연구에서 수학적 모델을 개발·검증하고, 정적인 모델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변하는 역동적 모델을 개발했다는 것, 시간에 따른 의견 변화를 밀리세컨 단위로 측정해 얻은 의견변화 궤적을 자료로 해 모델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설득연구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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