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역량 강화 위한 통합·신뢰 강조”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인문대학 차기 학장에 양병호 교수(국어국문학)<사진>가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양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인문대학 교수회의 투표에서 당선돼 내년 3월 1일부터 2년간 학장을 맡게 됐다. 그는 “합리와 균형을 화두로 인문대학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문학은 21세기에 존재 가치와 위상이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 인문학이 직면한 위기를 구성원 합의에 바탕한 도전으로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인문대학 교수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결집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전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구봉서와 배삼룡’, ‘시여 연애를 하자’ 등 17권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국어국문학과장, 교사자료실장 등을 지냈고 현재 신문방송사 주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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