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총동문회(회장 장창기)는 ‘2010년 자랑스러운 세종인’상 수상자로 원로 한국화가 심경자 세종대 명예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당 김은호, 운보 김기창 선생의 제자인 심 교수는 세종대 전신인 수도여자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40년간 세종대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제자이자 후배인 세종대생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담아 지난해 회화과 동양화 전공 대학원생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심 교수는 대한민국 국전 4회 연속 특선과 백양회 공모전 3회 연속 특선에 입상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국전 심사위원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겸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2009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되는 ‘2010년 세종인의 밤’ 행사 때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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