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효수)는 동문인 송명순 신임 준장<사진>이 국군 창설 역사상 처음으로 전투병과 여성 장군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송 준장은 16일 국방부가 단행한 인사에서 전투병과에선 처음으로 장군으로 진급했다. 그동안은 간호병과에서만 여군 장성이 배출됐었다.

영남대는 국방부가 배포한 ‘2006~2010년 여군 임관 장교, 부사관 출신 대학 및 학과’에서 여군 장교 배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올해 최초로 실시한 여성 ROTC 시범대학으로도 선정됐다.

대학 측은 “송 준장의 진급은 여군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전했다.

송 준장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여군 29기로 임관해 육군 참모총장 비서실 대외 의전장교, 특전사 여군대장, 육군 제2훈련소 연대장, 한미연합사령부 민·군작전처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본부에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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