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0일 서류접수·기관추천 거쳐 임원추천위 심사

한국연구재단이 새 이사장을 공모한다. 박찬모 이사장이 지난 9월 사퇴한 뒤 약 석달만에 이사장 인선이 추진되는 것.

연구재단은 21일 1차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사장 후보 공모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공개모집과 추천접수가 실시되며, 30일부터 임원추천위의 심사가 진행된다.

임원추천위 심사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이뤄지며, 후보자에 대해선 교과부장관의 임명제청을 거쳐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대통령이 임명할 계획이다. 임원추천위 심사 후 3~5배수의 후보자를 교과부장관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는 얘기다.

신청서는 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서류접수를 마쳐야 한다. 연구재단은 이 외에도 연구재단법 시행령(제3조)이 명시한 8개 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는다.

8개 기관은 대한민국학술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국공학한림원·경제인문사회연구회·기초기술연구회·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다. 이외에도 교과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관(국·공립대 및 사립대학총장협의회 등)이나 단체로부터도 후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날 연구재단이 밝힌 ‘이사장 초빙공고’에 따르면, 응모자격은 △학술·연구개발 분야에 전문지식과 식견이 풍부하고 △기관경영에 경륜과 사회적 덕망이 있으며 △경영혁신 능력과 리더십 등을 갖춘 인물이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 각 1부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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