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배재학당, 6대 총장에 김 교수 내정

배재대 제6대 총장에 김영호 미디어정보사회학과 교수(58·사진)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배재학당(이사장 황방남)은 21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제6대 총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총장 후보자 3명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으며, 표결 결과 김 교수가 신임총장으로 낙점됐다. 최종 후보자 3인은 김 교수를 비롯해 김철교 경영학과 교수(62), 탁승호 한국결제학회 회장(65) 등이다.

배재대 관계자는 “3명의 후보자들로부터 대학 경영방안에 대해 청취한 후 질의응답 등 후보자 자질 검증과정을 거쳐 선임을 위한 최종 투표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차기 총장으로 선임된 김 교수는 “그간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 이사진과 구성원들의 성원에 감사 드린다. 21세기형 학제·직제의 도입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공약인 ‘스마트 발전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배재의 보유가치를 극대화하여 100년 지속 성장 대학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 내정자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독일 트리어대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배재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배재대에서 기획조정처장·사회대학장 역임을 역임했다. 6대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