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기술대상 의과학분야 유공자 선정

원광대(총장 정세현)는 김은철 교수(치의학)<사진>가 최근 2010 보건산업기술대상 의과학 분야 기술 진흥 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제 학술지에 5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치수분화와 염증 조절, 재료 개발 연구로 치과 분야 저명 국제 학회지인 ‘Journal of Endodontics’지에 올해만 8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지난해와 올해 치아·뼈 재생 관련 국내·외 특허 5개를 출원하기도 했다.

유공자 선정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1단계 서류 심사, 2단계 부문별 선정 심사를 거쳐 3단계 총괄 선정 심사, 4단계 정부의 공적 심사까지 엄격한 절차로 진행됐다.

치의학 교수로는 유일하게 수상자 20명에 든 김 교수는 “기초와 임상의 교량 역할을 하는 병리학 교수로 유공자에 선정돼 기쁘다. 교내·외 교수들의 도움과 실험실 연구원들의 헌신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치아와 뼈 재생을 위한 기술 개발 연구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원광대 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6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하며 치의예과장, 치의학과장 등을 지내고 현재 원광치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 치의학 분야 전문위원, 보건복지부 R&D 전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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