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희 조선대 내성세포연구센터장(의학과 교수)이 최근 전국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협의회장으로 선임됐다. 최 신임회장의 임기는 내년 1년간이다.

MRC(Medical science and engineering Research Center)는 교육과학기술부·한국연구재단이 기초의약학 부문 연구조직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생명공학에 활용 가능한 지식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의과대학 22개, 치과대학 4개, 한의대 3개, 약학대학 3개 등 32개 센터가 선정돼 연간 총 71억원씩을 지원받고 있다.

전국 32개 MRC 센터로 구성된 MRC협의회는 △춘계 기초의학학술대회 △의·치·한·약학과 학생·졸업생 대상 하계 MRC캠프 △추계 신규센터 환영식 △동계 MRC 성과발표회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 회장은 조선대 의대·대학원을 거쳐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보건원·보건안전연구원 공중보건전문의 거쳐 1990년 조선대에 부임했다. 지난 2003년 9월 MRC에 선정된 내성세포연구센터장을 맡아 암·감염증 치료에 걸림돌이 되는 내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조선대 연구부처장, 대통령 자문 의료선진화위원회 의료연구개발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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