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총장 정세현)는 박물관 학예연구원 김선기 박사<사진>가 호남고고학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7일 밝혔다.

김 박사는 학회의 평의원회 의결과 총회 인준을 거쳐 제11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년간이다.

호남고고학회는 호남 지역 고고학 연구의 체계화·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1993년 창립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지인 ‘호남고고학보’를 연 3회 발간하며 9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영남·중부고고학회 등과 함께 지역 고고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박사는 역사고고학을 전공했으며 ‘익산 지역 백제사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를 거쳐 현재 박물관에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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