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유학생 유치 등 한 - 캄보디아 우호증진 기여 공로

정홍섭 신라대 총장이 캄보디아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등급의 훈장인 ‘캄보디아 국가재건훈장(Mohasina Medal)’을 받았다.


신라대는 이번 훈장의 전수식이 교내 종합정보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 총장의 이번 수장은 신라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의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정 총장은 신라대가 2009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프놈펜의 대표적인 사립명문인 빠나싸트라대학 내에 한국학센터를 개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2010년 훈센 총리의 영부인인 분 라니 훈센여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것을 계기로 캄보디아 정부와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정 총장은 또 2009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유학생을 일정 인원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방학기간 동안 재학생 중 해외봉사단을 선발해 캄보디아에 파견해왔다.


신라대 관계자는 “정 총장은 한국과 캄보디아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두 국가 간 우호를 크게 발전시켰다”며 “이번 훈장 수상은 캄보디아 정부가 정 총장의 우호협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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