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연구업적 탁월” 제2대 이사장으로 선임

한국연구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오세정 서울대 교수(물리천문학부·사진)가 선임됐다. 교과부는 오 교수를 연구재단 제2대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세정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 자연과학대 기획연구실장과 자연과학대학장, 한국과학재단 이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를 모두 수석 입학·졸업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탠퍼드대 재학 당시에도 미국과학재단(NSF) 장학생 9명을 제치고 논문자격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바 있다.

교과부는 오 교수에 대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제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제6회 한국과학상, 제2기 닮고 싶은 과학자에 선정된 바 있으며, 1999년 우수연구센터(SRC)에 선정된 복합다체계물성연구센터장을 역임하면서, 총 173편(국외 155편, 국내 18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업적도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오 신임 이사장은 “연구지원 패러다임을 질적으로 우수한 연구성과에 지원하는 체제로 바꾸겠다”며 “기초과학과 신진 연구자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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