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설립, 해외 대학 협력 등 공헌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이화택)은 성시종 원광디지털대 총장<사진>의 연임을 최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원 총장은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4년 동안 원광디지털대를 다시 한 번 이끌게 됐다.

제3대에 이어 제4대 총장을 맡게 된 성 총장은 지난 2007년 3월 취임한 이래 원광디지털대의 대내외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임 후 원광디지털대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시행된 원격대학종합평가에서 ‘종합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700명이었던 입학 정원은 1500명으로 증원돼 현재 재학생 4500명 규모 사이버대로 성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대학원을 인가 받아 한양사이버대, 경희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와 함께 대학원 시대를 이끌게 됐다.

또한, 웰빙건강·한국문화·실용복지 분야 학과 신설과 사이버 웰빙문화대학원 설립으로 융합학문을 선도하는 사이버대로 자리매김하고, 강의 및 교수 평가 시스템 구축과 해외 대학과의 교류 협력 등 글로벌 사이버대로 도약할 수 있는 학문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이사회의 평가다.

성 총장은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후, 원광보건대 교수를 거쳐 학교법인 원광학원 감사, 원불교 중앙총부 교정원 기획실장, 원불교 종법사 법무실장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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