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칠(56) 경남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이달부터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국장으로 선임돼 활동 중이다.

26일 경남대에 따르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9일간 대구에서 개최된다. 구 국장은 대회 중 트랙경기, 필드경기, 로드경기 등 육상경기 전체를 총괄 진행한다. 또 모든 육상 경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한 선수들의 혈액검사, 도핑테스트까지 맡아 처리한다.

구 국장은 “그동안 아시아육상연맹 기술임원으로 일하는 등 관련 활동을 한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구 국장은 지난 1995년부터 경남대에서 재직하고 있다. 1971~1980년 무려 10년간 전국체전 400m 달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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