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학술과 문화교류 기여한 바 인정

한국외대는 노어과 강덕수 교수와 김현택 교수가 1월 31일 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러시아정부가 수여하는 ‘푸쉬킨 메달’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학교 측은 강 교수와 김 교수가 한국·러시아의 학술과 문화교류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여식은 메드베데프 러시아연방 대통령을 대신해 브누코프 러시아대사가 수여했다. 노어과 교수가 러시아 정부에서 수여하는 메달을 받은 것은 학과가 개설된 이래로 처음이다.


한편 러시아연방 대통령이 수여하는 푸쉬킨 메달은 1999년 5월 9일 대통령령으로 제정, 1999년 6월 4일 첫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 메달은 주로 문화, 교육, 과학, 예술, 문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거나 문화유산 연구과 보존에 성과를 낸 학자에게 수여하고 있다.


러시아정부는 2011년 1월 12일 현재 러시아인과 외국인을 포함하여 총 633명에게 푸쉬킨 메달을 수여했다. 이번에 메달을 수여받는 한국인은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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