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 정진홍(74) 서울대 명예교수, 신용하(74) 서울대 명예교수 등 3명

울산대가 국내 최고의 석학을 모셨다.


울산대(총장 김도연)는 최정호(78) 울산대 석좌교수와 정진홍(74) 서울대 명예교수, 신용하(74) 서울대 명예교수 등 3명을 올해의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9일 밝혔다.


최 교수와 정 교수는 인문대학 철학과, 신 교수는 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부에서 각각 강의를 한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1999년부터 울산대 석좌교수로 강단에 선 최 교수는 ‘독일현대사’ 강의를 통해 1, 2차 세계대전과 동서냉전, 분열과 통합의 유럽 현대사를 개괄하고 21세기를 조망할 계획이다.

종교문화 연구의 대가인 정 교수는 ‘종교문화의 이해’ 과목을 통해 종교를 문화현상으로 보는 눈을 키워 종교가 일으키는 문제에 관해 새로운 해결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민족주의 사회학자로 명성을 쌓은 신 교수는 ‘현대사회학의 사상과 이론’ 강의에서 현대사회학 대가들의 사상과 이론을 가르친다.


한편 공개강의가 국내에서 가장 탄탄한 것으로 유명한 울산대는 이들 교수의 강의를 인터넷(www.ulsan.ac.kr)에 공개해 일반 시민도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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