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법원 대전지원 설립 주도적 역할”


한복룡 충남대 교수가 미국인명사전 ABI가 수여하는 위대한 지성인에 선정됐다.

충남대는 법학전문대학원 한복룡 교수가 세계적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미국인명사전(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이 수여하는 ‘21세기 위대한 지성 1000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1세기 위대한 지성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고 창조적인 지성을 대상으로 선정되며 작가, 의사, 과학자, 철학자, 예술가, 정부의 리더들을 선정하고 있다.

한 교수는 1984년부터 현재까지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법과대학장과 초대 특허법무대학원장, 평화안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가족법과 국제 사법을 전공하면서 15여권에 달하는 저서를 출간한 한 교수는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5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법률가로서의 시각에 과학기술, 영상, 여성과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독특한 시각을 접목시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충남대 관계자는 “한 교수는 과학기술특허포럼을 창립해 특허법원을 대전에 유치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는 등 대전, 충청권이 과학기술 특허의 세계적 메카로 발전하는 기초를 닦았으며, 가정법원 대전지원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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