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안보·평화 분야 메카 역할 계속해달라”

김종식(92) 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경남대 재단인 학교법인 한마학원에 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김 전 교수는 경남대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천대교(주) 김수홍 대표이사의 부친이다. 판문점 ‘자유의 집’을 설계한 바 있다.

김 전 교수는 “지난 40여 년 동안 경남대는 동북아시아 평화와 한반도 통일에 기여하는 학술 연구와 국제 교류 협력 활동을 하여 큰 업적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극동문제연구소를 필두로 통일·안보·평화 분야의 메카로서 한반도 평화 통일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 총장은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거액을 기부해주신 김 전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반도 평화 통일 연구, 평화·통일 전문 인력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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