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의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 되고자”


(주)명헌건설 김정수(50) 대표이사가 모교인 목원대에 1000만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목원대(총장 김원배)는 16일 오전 11시 총장실에서 김원배 총장과 학교보직자, 명헌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수 대표이사로부터 1000만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목원대 무역학과 80학번 동문이다. 충남 공주시 계룡면에 위치한 명헌건설은 1994년 12월에 설립됐다. 문화재 보수와 단청, 문화재 조경공사, 건축, 토목, 조경공사업 분야를 전문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문화제 복원에 있어서 권위가 높다. 3년 전 방화로 소실된 국보 1호인 ‘숭례문 복구 및 성곽 복원공사’도 명헌건설이 맡았다. 이밖에 경복궁 태원전 단청 보수공사, 공주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 정비공사, 공주 신석기 유물전시관 공사, 아산 청소년문화회관, 서천 문헌서원 종합 정비공사 등의 사업 실적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모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었고,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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