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10월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

1992년부터 12년 동안 잡지에 연재됐던 김혜린의 동명만화 ‘불의 검’이 창작뮤지컬로 만들어져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된다. ‘불의 검’은 청동기문명에서 철기문명으로 나아가는 시기의 북부아시아를 배경으로 아무르 부족의 전사대 수장 아사와 갖은 고생 끝에 아사에게 철검을 전해주는 여주인공 아라의 운명적 사랑을 가슴 아프게 그리고 있다. 크로스오버 테너가수로 활동 중인 임태경이 아사 역을 연기하고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 킴역을 맡아 세계적 호평을 받은 이소정역이 아라역을 맡아 열연한다. 원작자 김혜린이 직접 각색하고 ‘클럽 오베론’, ‘싸이버 라보엠’를 만든 박일규 서울예술대학 뮤지컬 주임교수가 총연출을 맡았다. 만화 ‘불의 검’을 본 팬들과 낭만의 계절, 가을에 가슴시린 사랑을 느껴보고 싶은 관객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듯. 문의)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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