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총장 박범훈)가 교내 순찰과 학교 행사에 활용하기 위해 캠퍼스 순찰차를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내공모를 통해 지어진 패트롤카 ‘부르미’는 중앙대의 UI마크로 디자인됐고 서치라이트와 외장형 스피커 및 경광등을 설치, 순찰활동을 통해 교내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 홍보팀 윤제환 부장은 "그동안 학교 순찰이 오토바이로 이루어져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사고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고 예방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행사때 이미지를 살릴 수 있고 앞으로 새로운 심볼로 학생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오는 31일 화요일 오전 11시 대학 본부 앞에서 교내 여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차식을 갖을 예정이다. 그동안 한양대와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도 치안유지를 위해 자체 순찰차를 활용, 야간범죄 감소에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내 명칭공모를 통해 확정된 ‘부르미’의 의미는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 온다’는 뜻으로 캠퍼스 어느 곳이나 찾아다닐 수 있다는 뜻으로 중앙대의 상징색인 ‘블루'와 '미니'의 합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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