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베일러대에서 2년 수학 후 석사학위 취득

호남대는 올해 한약재산업학과를 졸업한 안태주씨(40)가 미국 LA에 위치한 사우스베일러대 한의과대에 편입학하게 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호남대는 지난 2006년 사우스베일러대 한의과대와 '4+2'협약을 체결했으며, 안씨는 이 협약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에 따라 안씨는 사우스베일러대에서 2년 과정을 이수하면 석사학위 취득과 함께 미국 한의사 면허시험을 볼 수 있게 된다.

미국 한의사 자격을 취득하면 미국에서 한의사로 활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천·부산·광양·제주에서 한의사로 개업할 수 있어 유용하다. 미국 한의사 면허시험 합격률은 평균 85% 정도이고, 박사학위 진학도 가능하다.

유은순 호남대 한약재산업학과장은 "국내 한의사 공급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미국 한의사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아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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