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노·디바이스 개발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3월 수상자로 이심성 경상대 교수(56·사진)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이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심성 교수는 차세대 나노·디바이스 개발 원천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이 교수는 고체 나노구조분야에서 중요 주제인 지능형 거대고리 나노초분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차세대 나노소재 화합물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 성과다.

이번 연구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BK21사업과 WCU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심성 교수는 “어려운 연구환경에서도 동고동락하며 연구에 매진한 대학원생과 연구원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발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젊은 과학도들을 위해 좋은 멘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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