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이후 대통령 임명 받아 창원대 이끌 예정

창원대는 9일 실시한 총장임용후보자추천선거에서 기호 6번 이찬규(55·나노신소재공학부 금속재료공학전공) 교수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6명, 2차에서 3명, 3차에서 2명의 후보가 맞붙었다.

1,2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확보한 후보자가 없어 3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가려졌다. 3차 투표에서는 이찬규 당선자가 이호섭 물리학과 교수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찬규 당선자는 1차에서 25.6%의 지지율을 얻어 2위를 기록했다. 2차, 3차 투표에서 각각 38.4%, 53.5%의 득표율로 선두를 유지해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선거는 교수 316명, 직원 166명 등 총 4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 453명이 참가해 93.9%의 투표율을 보였다. 2차에 454명(94.1%), 3차에 447명(92.7%)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1, 2위 2명을 총장임용후보자로 교과부에 추천한다.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5월 28일 이후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차기 총장이 4년간 창원대를 이끌어 나간다. 또한 대통령의 임명이 늦어질 경우 현 교무처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한다.

 

이 당선자는 고려대에서 학사, 석사를 거쳐 일본 도호쿠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창원대 기획연구실장, BK21 신지식 기계시스템 재료 인력양성사업단장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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