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 교환 등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관해

KAIST가 UAE의 칼리파 과학기술연구대(KUSTAR)와 손잡고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KAIST는 13일 오후 서남표 총장과 KUSTAR의 토드 라우슨(Tod Laursen)이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공동연구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시드머니(Seed Money) 프로젝트 △교환 교수·학생 프로그램 △공동 세미나·워크숍 개최 △공동연구 전용시설 지원 등에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남고 있다.

양 대학은 이 외에도 △교육용 원자력발전소 △시뮬레이터 공동연구 △연구용 원자로 개념 설계 △해수담수화를 위한 원자로 공동연구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는 지난 2009년 한국과 UAE 간 원전수출 계약 당시 양국의 합의사항에 따른 것이다. KAIST는 “당시 협약에는 KUSTAR가 10년 내 세계적 과학기술 교육·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서남표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KAIST와 KUSTAR는 교육협력의 차원을 넘어, 장기적 공동 연구사업의 발판을 공고히 했다”며 “향후 양 교간 활발한 교류와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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