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위, 비사범계 대학 중 1위 성과

군산대(총장 채정룡)는 과학영재교육원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평가하는 ‘2010 과학영재교육사업 연차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25개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중 3위로 비(非)사범계 대학 중에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군산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해 군산·익산·서천·고창 등 인근 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양 영재 교육 △갯벌·해양 생태체험 △미니과학 프로젝트 △‘최고과학자와의 만남’ △사이언스 잉글리시 클래스(Science English Class) △과학실험 교육 △IT 페스티벌 등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역 교육지원청과 과학 영재 교육의 학년별, 과정별 분리 선발·교육 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지역 특이성을 반영한 해양 영재 교육과 갯벌 체험 등 특성화에 성공, 여타 영재교육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군산대 측은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대학에 부설로 과학영재교육원이 설치·운영되고 있는데, 전국 25개 대학 중 가장 나중에 설립돼 군산대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이 이채롭다”며 “그만큼 운영 프로그램이 독창적이고 특성화됐음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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