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부터 지금까지 총 11억원 내놔

김만수(80) 동아타이어그룹 회장이 모교 동아대에 장학금 및 교수 연구비로 1억 5000만 원을 기부해 화제다.


동아대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제15회 청촌장학금·교수연구비 수여식’을 갖고 교수 17명과 박사과정생 6명, 학부 재학생 33명에게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1997년부터 청촌장학금과 연구비로 내놓은 금액은 지금까지 총 1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1956년 동아대 건축토목과를 졸업한 뒤 1971년 동아타이어공업㈜을 창립했다. 1996년 사재 10억 원을 출연해 자신의 호를 딴 청촌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올해 5억 원을 증자해 총 출연금은 40억 원으로 늘어났다. 또한 김 회장은 동아타이어그룹이 위치한 경남 양산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불우이웃을 위해 지금까지 총 15억 원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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