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지회 창립, 초대회장 맡아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심재진 교수(화학공학)<사진>가 지난 11일 열린 한국공학교육학회 대구·경북지회(이하 대경지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대경지회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아 지회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한 데 이어 초대 회장을 맡은 그는 “첫 발을 내디딘 대경지회가 지역 산·학·관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학교육의 개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 교수는 “한국공학교육학회는 지난 18년간 공학교육 발전에 기여해왔을 뿐 아니라 공학교육인증원(ABEEK) 설립으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공학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 발맞춰 지역 공학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지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3년 창립한 한국공학교육학회는 공학 정책 수립을 비롯해 공학교육 체계화, 대학 내 공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 제시 등에 힘써왔다. 지난해 5월 호남지회, 지난달 부산·경남지회가 각각 결성된 데 이어 대구·경북지회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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