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동국대 총장<사진>이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청조 근정훈장’을 16일 서훈받는다.

근정훈장은 직무에 전념해 공적을 쌓은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청조 근정훈장은 근정훈장 5개 등급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지난 30여 년간 검사장과 법무부 차관, 헌법재판관 등을 지낸 김 총장은 국법 질서 확립과 국민 기본권 보장, 헌법 수호 등의 공적으로 훈장을 받는다.

김 총장은 “법조인으로 국가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훈장을 받아 영광스럽다. 이제는 교육자로 국가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김 총장은 동국대 17대 총장으로 취임해 ‘제2건학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강화와 연구 진흥, 인적·물적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발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