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이사회 승인 절차 남아

신임 충청대학 총장에 유선규 전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지난 1월 정종택 총장이 사임을 표명한 후 총장을 물색해 온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22일 유 내정자가 총장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충북 괴산출신인 유 내정자는 1968년 서울시교육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북도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 공보관,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등 9급 공무원에서 차관보까지 승진한 인물이다. 서울산업대에서 학사학위를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부산외국어대 총장직도 역임한 바 있다.

유 내정자는 “고향에서 대학 총장을 맡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대학의 학교법인 충청학원(이사장 오경나)은 31일 이사회를 열어 유 내정자에 대한 총장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