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명 설문조사 “학습 동아리 선호”

대학생들이 동아리를 선택할 때, 절반 가까이가 취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대학생 6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동아리를 선택할 때,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을 고려했다”는 학생이 현재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46.7%나 됐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동아리로는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 등을 준비하는 ‘취업전형 관련 동아리’를 꼽은 대학생이 60.9%였다. 영어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는 만큼 ‘영어학습 관련 동아리’를 꼽은 학생이 57.0%로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중 “현재 교내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37.0%(229명)였다. 활동 중인 동아리로는(복수응답) 각종 학술동아리 및 취업동아리가 속한 학습 관련 동아리(39.7%)가 가장 많았다. 영화나 음악 등과 관련된 문화·예술 동아리(32.3%)가 뒤를 이었다. 이어 스포츠 관련 동아리(12.7%), 취미·오락 관련 동아리(9.6%), 사회봉사 관련 동아리(5.7%), 종교 관련 동아리(1.3%) 순이었다.

동아리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가’가 26.2%로 가장 많았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가’가 25.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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