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순 준장 ‘여성의 리더십과 가치창조’ 주제로

전투병과 출신 첫 여성 장군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송명순 준장<사진>이 7일 모교인 영남대를 찾아 후배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송 준장은 장성 진급 후 처음 모교를 방문해 ‘여성의 리더십과 가치 창조’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그는 한미연합사령부 등에 근무하며 여군으로선 많지 않은 작전통으로 꼽혀왔으며, 이를 인정받아 군 창설 이래 처음으로 전투병과 여성 장군이 됐다.

특강을 주관한 안옥희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은 “송 준장은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4년 전부터 매학기 한 번씩은 모교를 찾았다. 여성에게 핸디캡이 많은 군(軍)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장성 진급까지 한 만큼 후배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송 준장은 여군 29기로 임관해 연락·의전·작전장교 등을 거쳐 특전사 여군 대장, 육군 여군대대장, 육군 제2훈련소 연대장, 한미연합사령부 민군작전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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