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전농,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4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모여 ‘세상을 바꾸는 민중의 힘(이하 민중의 힘)’ 출범했다.

8일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민중의 생존권과 기본 권리 쟁취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 지배정책과 신자유주의 세계화 정책 파탄 △사회 전반의 민주주의와 사회공공성 실현 △한반도 평화와 통일 실현 등을 제시했다.

민중의 힘은 “현 정부 출범 3년이 지난 지금 민생은 파괴되고 비정규직이 양산되며, 학생과 청년은 비싼 등록금과 청년 실업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간 진보운동이 이룬 성과를 중심으로 민중 승리 시대를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대표단은 민주노총과 전농, 민노당, 진보신당, 전국빈민연합, 빈민해방실천연대, 전국여성연대 등 8개 단체 대표들이 맡았다.

이들은 6월 10~29일을 1차 총궐기 투쟁 기간으로 정하고 같은 달 11일 전국 동시다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또 29일엔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2차 범국민대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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