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사업 확대…전국 10위권 대학 성장 목표

울산대(총장 이철)가 산학협력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출범하고 R&D사업을 확대한다.

9일 울산대에 따르면 신성장동력산업에 필요한 인재 공급과 지식기반 고도기술산업 지원을 위한 대외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위를 구성, 11일 학내 행정본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추진위는 울산대 R&D사업을 연간 750억원(2010년) 수준에서 2015년 1300억원, 2020년 2000억원 규모로 늘리고, 울산대를 전국 10위권 대학으로 성장시키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울산대는 올해 주요 R&D 추진 대상으로 △지역녹색성장을 위한 해외우수기관 유치사업(50억원 규모)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270억원 규모)을 정부에 신청 중이며 △무탄소기술시범도시조성사업(1천500억원 규모)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1천900억원 규모) △전기차사업(1천500억원 규모)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유치와 대외협력 역량 강화를 위해 주봉현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영입하고 주요기관과 산업부문별 대표자 등 위원 21명을 위촉해 정부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산학협력 확대·강화를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과 수행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강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아울러 울산대는 현재 도입 운영 중인 ‘산업계 출신 전문가의 겸임교수 영입제도’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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