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초청 ‘세계화 위한 전략과 비전’ 주제로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한방화장품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천연물 소재 및 한방화장품 세계화를 위한 전략과 비전’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11일 열었다.


심포지엄은 연구자간 공동연구 토대 마련 방안과 함께 주최측인 대구한의대 한방화장품연구개발센터, (재)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의 연구 활성화 방법을 다뤘다. 아토피·여드름 등과 관련된 기능성 화장품 도입 필요성, 일부 의약품의 화장품 전환 추진, 한방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산업재산권 지원 등이 논의됐다.

심포지엄에서는 △한의학 관점에서의 피부 개선 이론 및 처방(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 강기열 박사) △한방화장품 연구 동향(아모레퍼시픽 한방과학연구소 김덕희 박사) △천연물 줄기세포 활성화제 연구(차의과대 강상진 교수) △한방화장품 유망제품 선정 및 개발방안(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순욱 박사) 등의 전문가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

변준석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올해 한-EU FTA와 한-미 FTA 등이 발효되면 보호무역 장벽이 사라져 화장품 산업의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며 “한방화장품 역시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할 필요가 있다. 세계 유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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