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자들과 ‘Four Hands and Two Pianos’ 콘서트 개최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14일 영산양재홀에서 임세복 강릉원주대 교수를 비롯한 제자 6명과 함께 ‘Four Hands and Two Pianos’ 콘서트를 개최했다.

클래식 공연에서 두오 연주회는 독주회에 비해 흔치 않은 공연이다. 20대에 처음 만난 제자가 30~40대의 대학교수, 전문 연주가, 대학 강사로 성장해 스승과 함께 같은 곡을 연주하는 ‘Two Pianos’ 콘서트는 보기 드문 공연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브람스(J. Brahms)의 ‘헝거리무곡(Hungarian Dance)’△앙팡트(M. Infante)의 ‘3개의 안달루시아 춤곡(3 Dancess Andalouses)’△샤브리(E. Chabrier)의 ‘낭만적인 왈츠(Valse Romantique)’등 일반인이 듣기에 익숙하고 편안한 곡들을 김 총장과 제자들이 함께 짝을 이뤄 2대의 피아노로 연주했다.

김성혜 총장은 지금까지 30년 넘게 대학에서 피아노를 가르쳐왔으며, 한세대 총장으로 활동하는 현재도 주말 시간을 쪼개어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최근엔 그동안 피아노를 가르치며 익힌 김 총장만의 피아노 테크닉을 담은 서적 <나도 피아노 가르칠 수 있다>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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