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백성기)은 정윤희 물리학과 교수<사진>가 최근 네취(NETZSCH-Korea)사와 한국열물성학회가 수여하는 ‘네취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열물성학회의 창립 멤버인 정 교수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열물성 분야 연구로 쌓은 성과와 학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교수는 그동안 다양한 열측정법을 개발, 고체 시료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열 측정을 이용한 진공 측정기와 가속기 측정기를 개발해 지난 2004년 특허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취상은 열분석·물성 분야 세계적 장비 업체인 독일 네취사가 후원해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열물성학회 회원으로 이 분야 연구에 우수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2년마다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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