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121개 지역서 4만7천명 16~17일 응시”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제 22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세계 32개국 121개 지역에서 4만6912명을 대상으로 16~17일 일제히 시행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시험이다. 한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며, 그 결과는 유학과 취업 등에 활용된다.

시험 시행 첫해였던 1997년에는 응시 국가가 4개국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39개국, 2011년에는 48개국으로 증가했다. 불가리아 등 동구권 국가와 도미니카 등 중남이권 국가가 올해 신규 시행 국가로 추가됐다.

교과부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취업, 유학 등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정책판단 지표로 쓰이고 있다”며 “한국어 해외 보급과 연계해 시험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대표적인 국가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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