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앞에서 여대생 다리만 골라 촬영

공공장소에서 지나가는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 오던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4일 여성의 다리 부위만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학생 김모씨(24)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제주시내 모 대학 앞에서 주차한 자신의 차량에서 책으로 카메라를 숨겨 몰래 촬영하는 수법으로 지나가는 여성들의 다리 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촬영한 275장의 몰래 촬영한 사진을 압수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