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의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사진>가 올해 한국물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19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나노물리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물리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최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한국물리학회 제87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학사,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흑연에 양성자 빔을 쪼이면 상온에서 영구자석으로 변하는 원리를 규명하는 등 물리학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