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정신증’ 관련 연구 집중 수행

정영철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로부터 ‘폴 얀센 박사 정신분열병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상은 정신과 전문의의 연구력을 제고하고,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제정됐다. 정신분열병의 생물학적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 정신의학자에게 수여된다. 정신과 영역에서 가장 영예로운 학술상 중 하나로 꼽힌다.

정 교수는 ‘전전두엽피질의 6-hydroxydopamine 병변이 청소년 및 성인 쥐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미치는 영향’ 등 정신분열병에 관한 우수 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회에 발표,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정 교수는 조기정신증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호평을 받았다.

정교수는 전북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7년 전북대 교수로 부임한 뒤 전북대병원 정신과장, 전주시 정신보건센터장, 전라북도 정신보건사업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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