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초고속탐색법 개발 …‘안게반테케미’에 게재

이선우 전남대 화학과 교수<가운데>가 손쉽고 재빠르게 촉매 반응을 탐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20일 전남대에 따르면 이 교수팀은 금 나노입자가 요오드 이온을 선택적으로 감지하는 방법을 적용, 필라듐 촉매하의 다양한 유기 반응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초고속탐색법(High-Throughput Screening)을 개발했다.

기존의 초고속탐색법으로 촉매 반응의 최적 조건을 찾으려면 복잡한 기질의 합성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이 교수팀이 개발한 방법은 별다른 과정·기기 없이도 색깔 변화를 통해 반응의 진행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이 교수팀, 한민수 중앙대 교수팀이 공동 진행했다. 세계적 권위의 화학전문저널인 ‘안게반테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인용지수 11.829)’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부산대 화학교육과 출신으로 포스텍에서 화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4년부터 전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