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입학·기획처장, 교육학술정보원장 등 역임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황대준 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57)를 선출했다.

대교협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이사회를 열고, 2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에 대한 정견발표·질의응답·표결을 거쳐 황 교수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낙점했다.

앞서 대교협은 지난 15일 사무총장 지원자 전형위원회에서 6명의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이 중 한 후보가 사퇴해 황 교수를 포함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대교협 사무총장은 교과부장관의 취임 승인을 거쳐 회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승인일로부터 2년이다.

황 교수는 경북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1981년부터 87년까지 한남대 전자계산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성균관대로 옮겨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정보통신처장·입학처장을 역임했다.

2004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엔 3·4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을, 201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성균관대 기획처장을 지냈다.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정보화추진분과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회원과 유네스코 교육정보기술연구소 집행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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