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4년연속 특성화대학 선정, 건양대 특성화·지방대 육성 2관왕 눈길

2000년 이후 3년연속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에 이어 올해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동양대의 사업화 과제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산학관 신교육 커뮤니티(Community of New Education : CONE) 구축’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각급 학교 및 기업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방대학의 새로운 발전 모형을 제시해 사례로 꼽힌다. CONE는 정보격차 해소 사업을 대학생-교직원 대상의 대학부문(u-CONE), 초·중·고 학생-농민-교사-공무원 대상의 지역부문(r-CONE), 중소기업-전통기업-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부문(biz-CONE)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대학부문(u-CONE)에서는 사이버교육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부문(r-CONE)에서는 지역사회에 원격강의를 제공하고 농촌정보화센터를 설치 운영하며 지역민 정보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기업부문(biz-CONE)에서는 중소기업IT 주문식 교육, 중소기업전자상거래(ECRC) 및 CT기술 지원, 산학연 컨소시엄 활성화와 교류 확대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성해 총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정보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기관단체가 공동체를 구성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이러한 정보격차 해소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전략으로 지방대학의 새로운 발전모형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동양대가 추진하는 특성화 과제” 라고 말했다. 건양대는 ‘특성화 우수대학’에 이어 ‘지방대학 육성사업’ 대학으로 선정, 2개 부문에서 총 3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김희수 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개부문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대학발전을 한단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게 됐다”며 “지역대학으로서 충남서남부권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건양대는 지방대 졸업생의 취업난이 가중되는 현실을 감안하여 이번에는 ‘학생취업’에 포커스로 맞추고 취업난 극복 방안의 시스템으로서 지방대학 육성사업에 ‘샌드위치식 단계별 취업 지도’, 특성화 부문에 ‘취업률 100%에 도전하는 H4C 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제출했었다. 주요내용을 보면, 취업률 100%에 도전하는 H4C 교육 강화 프로그램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H4C교육(H : Humanity, 인성교육, 4C : Conversation(외국어회화), Computer(컴퓨터,IT), Certification(자격증취득), Creativity(창의력신장)을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1교수 1 취업동아리 제도를 대폭 강화하고 현장실습에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학생들이 현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기업에서 재교육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든다는 것. 이를 위해 건양대는 재단에서 30억원을 출연하여 국비를 합쳐 6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취업교육을 위한 총1천여평 규모의 종합취업센터 건물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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