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운영위원장 정해만)는 지난 26일 오후 학내 치과대학에서 ‘조선대 민주총장 선출을 위한 제2차 구성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사업회가 주최하고, 조선대 민주화운동연구원(원장 김덕균)이 주관했다. 김명식 교수평의회 사무처장, 신중철 민주동우회장, 장영인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정책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논의를 벌였다.

조선대는 지난 1992년 직선제를 도입, 현 전호종 총장까지 구성원 직접선거를 통해 총장을 선출해 왔다. 그러나 2년여 전부터 학내에서 직선제 폐지·보완 움직임이 있어 왔고, 지난해 말부터 보다 집중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선대 차기 총장 선거는 오는 9월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사업회는 조선대 50년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7년 발족됐다. 조선대 구성원 제 단위들이 모두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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