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창업보육센터가 더 넓어진다

충남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충균 교수)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2011년도 창업보육센터 확장 건립 지원사업’(확장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비 14억을 지원받고 산학협력단과 발전기금재단의 지원금 등 총 39억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2012년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충남대는 2012년 초를 목표로 대덕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 부지에 있는 대덕밸리 창업지원센터를 확장해 3층, 약 700평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12년 완공 이후에는 70여개가 넘는 벤처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립된다. 이에 따라 재정자립화에 의한 학교재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청년실업률 해소와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6년 국내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산업자원부 신기술창업보육센터로 선정돼 창업 보육 사업을 시작했다. 1999년 테크노마트센터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신기술창업보육센터를 통합해 창업보육센터로 거듭난 후 같은 해 산학연교육연구관을 벤처기업집적시설로 지정, 중부권 최대의 창업보육시설로 성장해 왔다.

현재 44개의 기술혁신형 벤처창업기업이 입주해 대학의 연구개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산학연 공동연구, 협력연구, 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매출증대(2380억), 고용창출(580여명)등에서 가시적 성과(코스닥 상장기업 4개사 배출)를 거두고 있다.

이충균 충남대 산학협력단장은 “건물 증축자금을 확대해 창업지원센터를 완공함으로서 산업단지캠퍼스와 연계하는 마스터플랜을 실현할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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